도해해설 목차 (해당매뉴를 클릭하시면 도해해설을 볼 수 있습니다.)



circle01_gray.gif  머리말
 
   출간에 앞서...
    저자 약력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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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쌍직전영신류거합술
· 1.1. 역사와 기원
· 1.2. 거합도수련의 목적
· 1.3. 거합도수련의 유익함
· 1.4. 올바른 수련을 위한자세
· 1.5. 바른수련법 정 속 강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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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거일체
· 1.6. 검술과 거합도
· 1.7. 새로운 무도 검도
· 1.8. 한일 거합도교류사
· 1.9. 한국본부연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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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합의 기본기(基本)
· 2.1.  발부
· 2.2.  수직베기
· 2.3.  거합의 호흡방법
· 2.4.  칼을 잡는 법과 힘의 배분
· 2.5.  거합의 시선의 위치
· 2.6.  칼집입구 뛰우는 방법
· 2.7.  혈진
· 2.8.  납도

circle01_gray.gif  준비와 수련수칙(修練守則)
· 2.9.   도검과 보관방법
· 2.10. 시대별 도검의 변천
· 2.11. 준비운동 및 연습

· 2.12. 수련생수련 수칙
· 2.13. 도장내 준수사항
· 2.14. 수련과정과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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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傳初)
·        거합의 예

· 3.1.  전(前)
· 3.2.  우(右)
· 3.3.  좌(左)
· 3.4.  후(後)
· 3.5.  팔중원(八重垣)
· 3.6.  수류(受流)
· 3.7.  개착(介錯)
· 3.8.  부입(附入)
· 3.9.  월영(月影)
· 3.10. 추풍(追風)
· 3.11. 발타(拔打)
 

circle01_gray.gif  중전(中傳)           
· 3.12. 횡운(橫雲)
· 3.13. 호일족(虎一足)
· 3.14. 도처(稻妻)
· 3.15. 부운(浮雲)
· 3.16. 풍(風)
· 3.17. 암파(岩波)
· 3.18. 인반(鱗返)
· 3.19. 랑반(浪返)
· 3.20. 롱락(瀧落)
· 3.21. 진향(眞向)

·        속검법
 

circle01_gray.gif  오전(奧傳)             

· 3.22.  하(霞)
· 3.23.  경위(
脛囲)
· 3.24.  호힐(戶詰)
· 3.25.  호협(戶脇)    
· 3.26.  사방절(四方切)    
· 3.27.  붕하(棚下)     
· 3.28.  양힐(兩詰)    
· 3.29.  호주(虎走)   
· 3.30.  행연(行連)
· 3.31.  연달(連達)
· 3.32.  총류(
惣留)
· 3.33.  총권(總捲)
· 3.34.  신부(信夫)
· 3.35.  행위(行違)
· 3.36.  수습반(袖褶返)
· 3.37.  문입(門入)
· 3.38.  벽첨(壁添)
· 3.39.  청류(請流)
· 3.40.  가걸(暇乞) 1
· 3.41.  가걸(暇乞) 2
· 3.42.  가걸(暇乞)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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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합의 기본(基本 )

2.1. 발부(拔付)

발부(拔付)는 검을 찬 상태에서 적의 공격에 앞서 먼저 칼을 빼 상대를 베는 것을 말한다. 거합(居合)은 발부(拔付)가 생명이라 할 수 있으며 이 한번의 동작으로 생사(生死)가 결정된다. 일반적 검술이 검을 든 상태에서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반면 거합은 칼을 뽑는 순간 모든 것을 결정하는 무술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거합은 검술과 함께 사무라이들의 필수적인 수련과목이었으며 거합(居合)의 발부(拔付)기술과 함께 실전의 많은 형들을 수련 하므로써 불의 공격이나 위기상황에서 살아남고 검을 통한 심신의 수양을 위한 것 이었다. 이와 같이 거합에서의 발부(拔付) 또는 발도(拔刀)는 대단히 중요하며 고도의 수련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먼저 발부(拔付)는 승부를 일순간에 결정하는 중대점으로 인식하고 수련에 임하여야 하며 동작에 앞선 마음가짐은 더욱  중요하며 항상 깊고 조용한 호흡으로 심신을 안정시키고 주위의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여 발부(拔付)를 결정하여야 한다.  발부(拔付)에서 수평베기는 정면의 적의 위치가 자신과 동일하다고 가상하고 안면, 눈, 목 등을 목표로 횡일자로 칼을 빼어 벤다. 처음 연습은 호흡에 맞추어 발부(拔付)의 동작을 연습하는 것이 좋은며 그 요량은 두 번의 깊은 호흡과 함께 세 번째 호흡을 마신 후 단전에 기력을 모아 몸을 앞으로 일으켜며 서서히 칼을 뽑아 마지막 10cm~15cm정도 남겨놓은 상태에서 손목의 스냅을 이용하여 칼을 뺀다. 이때 칼집을 잡은 왼손과 칼을 잡은 오른손은 서로 앞뒤로 밀고 당겨주어야 하는데  이런 동작은 허리의 힘을 이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와같이 수평베기는 허리의 회전과 손목의 스냅을 동시에 이용하여 뺀다.  수평베기는 수직베기와 함께 거합의 가장 중요한 기본이며 연습의 핵심다.  독자들 중에 서예를 경험한 분들에게는 열십자의 긋는 습자(習字)연습이 서예 공부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 이와 같은 천지를 베는 큰 뜻과 마음으로 반복 수련한다면 틀림없이 차원 높은 거합의 경지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의 분발을 기원합니다.

발부과정1.jpg

 

2.2. 수직베기

수직베기는 칼을 머리위로 들어 상대를 위에서 아래로 베어내는 동작이다. 허리를 바로 세우고 손을 머리위에 젖혀서 칼을 뒤로 넘기는데 양손목을 뒤로 충분히 젖혀 베어 내릴 때 손목의 스냅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베는 물체의 크기가 클수록 많은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몸의 일부를 사용한 가령 팔을 완련만을 이용한 베기동작으로는 원만한 연무를 할 수 없으며 자르기의 효과도 충분히 낼수 없다. 꾸준한 연습과 노력을 통한 기.검.체.일치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수직베기연습의 목표이다. 연습에서의 모든 움직임은 단전에 중심을 두도록하며  항상 단전에 힘을 주어 호흡을 내뱉도록 노력한다. 거합도의 움직임 자체가 단전호흡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올바른호흡을 통해 고도로 집중된 정신과 동작이 나올수 있도록 연습한다. 베기 후 칼끝의 높이는 칼의 잡은 손의 위치에 따라서 달라질수 있으며 수직베기 후의 칼과 손의 자세는 그림2와 그림3을 참조하기 바란다.     

수직베기는 수평베기와 함께 컴비넨이션(combination)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어서 수평베기 후의 동작의 전체적 흐름을 놓치지 않고 다음 동작으로 잘 이어질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각각의 중요 동작들이 충분히 연습되어 있다면 연결은 자연 쉬워질 수 밖에 없으며 적절한 완급의 표현과 전체적인 형의 자연스러움이 배어 날수 있을 것이다. 이와같이 거합도의 기본연습들은 조급히 생각지 말고 충분(充分)한 마음의 여유를 가지며 집중된 정신력을 바탕으로 꾸준하고 지속적인 수련이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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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거합의 호흡방법(呼吸方法)

거합도를 처음 한 사람은 동작와 호흡의 관계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어떤 곳에서 내쉬어야 하고 마셔야 한지를 분별하지 못하여 고민하거나 차라리 무시하고 동작연습을 하는 경우도 종종 본다.  하지만 거합도에서 동작 중에 호흡을 무시하게 되면 많은 동작들로 이루어져 있는 거합의 형은 그 연속성과 연계성을 잃어버리게 되어 기검체(氣劍體)의 일치를 이룰 수 없다.  그러므로 높은 경지의 거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동작과 호흡을 일치 시키도록 항상 노력하여야 하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평소 좌선이나 명상 수련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  원래의 거합도의 호흡(呼吸)은 3호흡이 기본이다.  조용히 두 번의 호흡뒤 3번째 숨을 마신 끝 순간 발도(拔刀) 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호흡은 심신(心身)을 집중시키는 식으로 단전호흡을 한다.  실제로 행하는 거합도 연무 중 호흡(呼吸)은 정중동(靜中動), 동중정(動中靜)으로 행하며 경우에 따라 짝수호흡으로도 할 수 있다.  거합에서의 정좌자세는 일반적 단전호흡의 자세나 마음가짐과 동일하며 호흡법 역시 같다.  이런 호흡법에 능숙해지면 동작의 완급의 조절을 할 수 있게 되고 검에 속도와 힘을 실을 수 있게 되어 더욱 차원 높은 거합을 할 수 있게 된다.

 

 

 

 

 

2.4. 칼을 잡는 법과 힘의 배분

 

 

거합(居合)에서 칼의 손잡이를 잡는 법은 검도(劍道)의 죽도(竹刀)잡는 법과 동일(同一)하며 힘을 줄때 한약을 짜듯 또는 수건을 짜듯 하는 것 역시 동일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단단히 잡는 태도가 매우 중요 하다.  먼저 오른손으로 잡고 왼손은 오른손과 왼손의 사이의 칼의 손잡이의 장단(長,短)에 차이가 있으나 대략 손가락 2 ~3개 정도의 간격을 두고 잡으며 이때 주의 할 점은 왼손의 새끼손가락이 칼 손잡이 끝인 병두부분을 잡지 않도록 하는데 이것이 죽도를 잡는 방법과의 약간의 차이이다.  원래 죽도를 잡는 방법역시 진검을 쥐는 방법과 동일하였으나 경기상의 잇 점을 쫒아 조금 더 내려 잡는 것이다. 악력(握力의 세기는 세끼손가락으로부터 약지(藥指)의 순서로 점차 강하게 잡는다.  칼과 손이 분리되지 않도록 적당한 힘을 가하여 부드럽게 감싸쥐는 것이다.  인지(人指)와 엄지는 거의 힘을 넣지 않고 잡는 것이다. 다.  공격의 순간 전에 비로써 꼭 쥐어짠다.  지도 중 때때로 칼을 잡은 자세에서 좌우 양손의 인지(人指)를 바로 펴는 경우를 보는데 절대로 펴지 말도록 유의 하여야 한다.  칼 손잡이를  양손을 잡고 벨 때에는 다음과 같은 3가지 방법으로 행한다.

가) 좌우 양손의 힘을  동일하게 사용할 때

상대를 머리에서 배꼽까지 깊게 베는 수직베기와 대각선베기, 허리베기, 등 절단할  목표물이 굵은 경우에는 오른손과 왼손의 힘을 그의 동일하게 잡고 단전을 중심으로한 힘으로 물체를 베어낸다.  물체의 단면이 크기 때문에 양손과 단전의 강한 힘이 필요하며 왼손과 오른손의 힘을 동일하게 잡는 것이다.  초보자들의 경우 보통 오른손의 힘만을 무리하게 사용하여 연습함으로 자세가 나빠지고 힘이 드는 것이다.

수련자는 기(技)검(劍)체(體)의 무리 없는 운용(運用)을 이루어야 하며 함께 양손바닥의 강약(强弱)을 적절히 조절하여 물체를 보다 정확하게 자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나) 왼손의 움직임을 위주로 할 때

손목이나 머리등과 같은 목표물을 공격할 때는 왼손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한다. 왼손의 움직임에 따라 오른손 역시 자연스럽게 따라 움직이며 목표를 정밀하게 벤다. 실제로는 벤다는 생각보다는 왼손을 힘차게 뻗어 친다는 기분으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상대를 벨 수 없는 죽도경기인 경우 왼손의 움직임을 따라 오른손이 자연스럽게 따라 움직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칼의 본질은 베는 것이라는 생각을 잊어서는 안 되며 칼 손잡이를 잡는 3가지 방법 모두를 능숙하게 사용 할 수 있어야 올바른 거합도 수련이라 하겠다.

다) 오른손의 움직임을 위주로 할 때

수평베기 등의 발도동작의 경우 오른손으로 이루어지며 다음동작으로 옮겨 가거나 베기를 할 경우는 오른손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왼손이 따라서 움직인다.  거합도의 경우 발도 후 거의 대부분 수직베기 나 대각베기 등의 다음 동작으로 신속히 옮겨가야 하기 때문에 오른손을 중심으로 한 다음동작으로의 능숙한 전환이 요구되며 뒤따라 왼손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上記 열거한 3가지 방법은 모두 안정된 견고한 자세에서 단전을 중심으로 한 움직임이어야 하며 허리의(단전)힘과 양손의 적절한 강약의 조절이 절실히 요구되는바 이므로 꾸준하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2.5. 거합의 시선의 위치(着眼点)

거합술(居合術)의 수련에서 기본적인 착안점(着眼点)은 먼 산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하며 전방(前方)에만 시선을 고정하지 않고 팔방(八方)에 정신을 쏟는 눈으로 하여야 한다.  깊고 고른 호흡으로 심신(心身)을 안정시키고 주위의 작은 움직임에 마음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不動心)을 가지도록 노력한다. 연무 중에는 각각의 동작이나 적의 위치에 따라서 시선의 위치를 바꾸어 준다.

가) 앉거나 서서할 때  :   앉거나 서서있는 때는 항상 적의 위치를 생각하여 연무자의 눈이 적의 눈이나 안면을 주시하는 높이에 두도록 한다.

나) 동작 중일 때  :   연무동작 중의 시선의 착안점(着眼点)은 상대의 안면을 중심으로 하며 상대의 전체 움직임에도 정신을 쏟는 눈으로 한다.

다) 상대를 벤 이후  :   상대를 벤 이후에는 죽은 적의 위치와 동태를 살피는 점으로 한다.  모든 동작이 끝나는 순간까지 경계의 마음을 놓아서는 아니 되며 항상 부동심(不動心)을 가지도록 노력한다.

 

2.6. 칼집입구(이구) 띄우는 방법

발부(拔付)의 동작에서 칼자루를 잡고 있는 오른손과 함께 칼집입구를 잡고 있는 왼손의 역할도 대단히 중요한데 이것은 칼을 빼내는 오른손의 움직임과 함께 칼집을 잡은 왼손의 엄지나 인지로 칼의 코등이를 가볍게 밀어 주는 동작은 칼을 빼는 동작을 더욱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거합  연무 시 오른손으로 칼을 뽑을 때 칼집을 잡고 있는 왼손으로 칼집입구를 띄워주는 것은 거합 연무의 중요한 기본임을 중시하고 연습하여야 한다.  다음은 실전의 경우나 대중연무일 때 칼집입구를 띄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가) 내절(內切)  :  코등이(鍔)를 왼손엄지로 밀고 칼집입구를 띄우는 방법이다.  이때 왼손엄지가 적에게 보이지 않게 해야 한다.

나) 외절(外切)  :  왼손엄지가 적에게 보이도록 하여 코등이(鍔)를 밀어 칼집입구를 띄우는 방법이다.  고의로 상대에게 엄지를 보이게 한다.

다) 공절(控切)  :  대중 앞에서 연무를 할 경우 사용하는 방법으로 먼저 왼손엄지를 코등이(鍔)에 걸치고 다시 인지로 밀어 칼집입구를 띄우는 방법이다.  

결국 칼을 뽑는 동작인 발부(拔付)는 칼자루를 잡는 오른손의 역할뿐만 아니라 왼손의 정확한 움직임과 역할 또한 중요한 것 이다.  이 역시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2.7. 혈진(血振)

거합술(居合術)에서 발부(拔付) 후 적을 베고 다시 칼을 칼집에 넣기 전 칼에 묻어 있는 피나 오물 등을 제거하는 동작을 말한다.  만약 칼에 묻어 있는 피나 오물을 제거하지 않고 칼집에 넣을 경우 피나 오물이 응고 되어 다시 칼을 뽑으려 할 때 재대로 뽑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수직베기 후 연무자는 왼손은 허리로 옮기며 오른손으로 칼날을 옆으로 눕히고 옆으로 힘차게 떨쳐 칼의 오물을 제거한다.  이때 오른손목을 최대한 앞으로 제쳐준다.  이렇게 최대한 손목을 제쳐 주는 것은 피나 오물을 제거하기 위해서 칼을 앞으로 떨쳐줄 때 칼에 강한 탄력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혈진(血振)에 필요한 충분한 탄력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된 자세와 손목의 스냅 그리고 허리의 힘이 필요하다.  

 수평혈진.jpg

2.8. 납도(納刀)

납도(納刀)란 혈진(血振)후 칼을 다시 칼집 속으로 넣는 동작이다.  납도에서는 칼을 허리에 찬 칼집의 방향과 일치되도록 하여 넣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왼손은 중지와 인지, 엄지로 칼집을 부드럽게 감싸 손가락으로 칼집입구를 만들게 되는데 이것은 칼등이 칼집에 닫는 순간 손가락으로 만든 입구에 닫게 하여 칼과 칼집이 서로직접 닿았을 때의 미끄러움과 충격을 없애고 조용하고 부드러운 납도가 이루어 지게하기 위한 것이다.  이때 칼을 보다 정확하게 칼집 속으로 밀어 넣기 위해서는 납도의 순간 칼집을 잡은 왼손을 앞뒤로  정밀하게 움직여 오른손의 움직임에 맞추어 주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은 칼집이 상하로 움직이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납도시 오른손은 칼집과 가능한 수평을 유지하며 납도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납도가 조금씩 익숙해짐에 따라 납도시 칼집에 닿는 칼등의 부위를 조금씩 줄면 납도의 속도역시 빨라지게 된다.  다음 사항은  납도 시 수련자가 주의하여야 할 점이다.
 정상납도1.jpg

(가) 처음연습에서 실수나 부상을 피하려면 무리하게 욕심을 내어 빨리하려거나 진검을 사용한 납도연습은 삼가는 것이 좋다.

(나) 칼집을 잡는 왼손은 반드시 허리에 밀착시켜 납도시 실수에 의해 칼날이 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도록 한다.  칼날이  혹 실수에 의해서 몸 안쪽으로 들어온다면 심각한 부상을 가져 올수 있다.

(다) 납도에서 칼의 길이가 길다하여 허리를 숙이거나 몸을 비틀어 넣는 따위의 동작은 해서는 안 된다.  칼을 받아들이는 왼손의 전후의 움직임을 잘 연습하면 뽑을 수 있는 정도의 칼이라면 충분히 납도가 가능하며 품위있고 위엄있는 납도자세를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안정된 자세에서 여유 있게 행하는 혈진(血振), 납도 등의 모습은 거합술만이 가지는 독특한 우미성(優美性)과 품위, 연무에서 반드시 가져야 할 평상심(平常心)을 잘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