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란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학생부에 언급된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뜻한다. 하지만 단순한 자료 모음집과는 그 개념이 다르다. 수많은 자료 가운데 의미 있는 자료만 골라 지원자 인생의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좋은 포트폴리오는 지원자의 인생관과 열정, 노력, 품성 등의 요소를 고루 담고 있다. 이번 주엔 '포트폴리오 스토리텔링 성공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활동 보고서 작성요령 3
①최대한 구체적으로 적어라
활동 보고서엔 분량 제한 때문에 자기소개서에 미처 담지 못한 구체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기술하는 게 좋다. 수험생 고유의 경험과 느낌이 지원 대학 입학사정관에게 생생하게 전해져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②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라
활동 보고서는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따라서 보고서 작성 전, 자기 장점을 극대화해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자. 단, 두루뭉술한 표현 대신 구체적 사례를 들어 장점을 충분히 부각시켜야 한다.
③활동에 '의미'를 부여하라
보고서에 담긴 활동이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 활동을 통해 무엇을 깨달았는지, 어떤 점이 변했는지 돌이켜보자. 깨달음이나 변화의 내용이 거창할 필요는 없다. 몰랐던 세상의 모습을 알게 되는 것,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성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구체적 활동을 통해 꿈과 목표를 갖게 됐다면 그 과정을 상세히 서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포트폴리오 구성, 오해와 진실
Q. 평가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A. 많은 수험생이 포트폴리오를 '입학사정관 전형의 주요 평가 자료'로 인식한다. 이 때문에 포트폴리오 준비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지나치게 오랜 시간을 할애한다. 하지만 지난해 입학사정관 전형 실시 대학의 전형 유형을 분석해보면 포트폴리오를 공식 전형 요소로 활동한 대학은 한 곳도 없었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중요하게 평가되는 자료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대학별 고사(면접·논술 등)다. 포트폴리오 등 이외 자료는 참고용일 뿐이다. 이를 명확하게 알고 준비한다면 큰 부담이 없을 것이다.
Q. 어떤 내용으로 꾸며야 하나
A. 적지않은 사교육 업체가 "입학사정관 전형 대비용 포트폴리오엔 화려한 스펙이 필수"라고 주장한다. 또한 많은 학생이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이들 업체가 주도하는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하지만 이는 틀린 주장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의 활동'이다. 실제로 지난해 4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입학사정관제 운영 공통 기준'에도 "입학사정관 전형은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는 과정에서 학습, 체험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Q. 분량은 많을수록 좋은 건가
A. 대부분의 대학이 포트폴리오 제출 분량에 제한을 두고 있다. 따라서 불필요하게 많은 자료를 나열하는 건 별 도움이 안 된다. 준비한 자료 중 자신의 꿈과 목표, 장점, 전공 적합성 등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핵심'만 간결하게 정리해 제출하자. 지나친 교외 활동에 대한 자랑 역시 '학교 생활에 충실하지 않았다'는 인상을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